‘감성스터디 살롱 오후의 예술공방’은 무용인들이 모인 인문학스터디 모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감성충만 지식저렴 예술가들을 위한 초경량 지식투척 프로젝트!”라는 야심찬 구호 아래, 실기에만 치중하는 국내 무용계에서 예술가들의 자연스러운 감수성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책을 읽고 토론과 움직임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지요. 이 과정을 통해 습관처럼 쌓인 낡은 감정, 이유를 알 수 없는 해묵은 편견, 근거가 빈약한 관념의 굳은살들을 벗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쌓인 공연 결과물로는 시민들의 후원을 받아 제작되어 세월호 1주기에 상연한 ‘세월호 1주기 추모공연‘ [팽목의 자장가]와 2019년 무용계 위력성폭력 사건의 반성폭력 연대에 멤버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무용계 미투 승소기념 공연’으로도 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