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일기장에는 날씨 칸이 있었습니다.
오늘 맑음, 흐림, 눈. 비를 기록하는 네모 칸에 표시를 하고
날씨에 따라 달라진 하루의 일과를 적었지요.
생명체인 인간은 날씨의 영향을 받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동네에 찾아 드는,
이 계절의 날씨는 어떠한가요?
기후변화에 대한 수많은 데이터들이 더이상 물러서서는 안 될 경각심을 인간종에게 요구하는 지금,
변화의 시작을 머리가 아닌
우리 몸에서 시작해 보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오후의 예술공방에서 기획한
조금은 특별한 기후변화 절기감상회-
[입추(立秋)에서 소설(小雪)까지]입니다.
특정한 환경에 서식하며 그 장소의 서식 조건을 예측하는
동물을 '지표동물'이라고 합니다.
다가오는 입동(立冬)에 지표동물이 되어
오늘의 날씨를 찬찬히- 느껴보면 어떨까요?
그런 다음
예술가들의 생태서식지로 출발하는 예술청에서 만나,
함께 지금 이 계절의 절기를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절기 감상회: 입추 (立秋)에서 소설 (小雪)까지]
본 프로젝트는 올 해의 입동인 11월 7일(일)에 본인의 동네에서 날씨를 관찰한 후, 11월 13일(토)에 예술가들의 생태서식지로 출발하는 예술청에 모여 합동으로 기후 변화를 관찰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모집 기준]: 1) 기후변화에 관심 있고,
2) 화성으로 가는 우주선 비용이 버스비 가격으로 내려간다 한들! 지구에 뼈를 묻을,
3) 장르 불문!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
?[모집 인원]: 총 4명
*11/7(일) 에 본인의 서식지에서 진행될 <우리 동네 절기 관찰> 과 11/13(토) 대학로 예술청에서 진행될 <합동 절기 감상회>에 둘다 참여하실 수 있는 분들에게 우선 순위가 부여됩니다. (코로나 상황이 변화하여 모집인원이 늘어날 경우 대기자분들께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
?[모집 기간]: 2021.11.1(월) ~ 11.4(목) 4일간.
?[참가비]: 없음
?[결과 발표]: 2021. 11.5(금) 6시. 선정자 이메일로 개별 연락 예정.
—————
?[프로젝트 전체 일정]:
1. <우리 동네 절기 관찰>: 올 해의 입동인 11월 7일(일)에 본인의 동네에서 절기를 관찰합니다.
2. <관찰 내용 업로드>: 입동에 관찰한 날씨의 사진, 영상, 일기 등의 관찰 기록을 발송된 <온라인 절기초대장>에 업로드합니다.
*보내주신 기록들 중 일부를 현재 <오후의 예술공방>에서 진행 중인 입추에서 입동까지의 절기 기록과 함께, 11월 13~14일(토일) 이틀 동안 대학로 예술청의 아고라에 전시할 예정입니다.
3. <합동 절기 감상회>: 11월 13일(토) 낮에 예술청 아고라에서 90분간 진행됩니다.
*감상회는 토요일 낮에 진행될 예정으로, 본 행사가 진행될 13일(토)의 주간날씨가 예측되는 대로, 정확한 진행시간을 선정자분들에게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
?[절기 감상회] 참여 신청하러 바로 가기———>
https://forms.gle/kvMkVzZGux2ojmmc6
*본 프로젝트는 [2021 예술청 창작소: 텅빈곳_새집의 모양]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댄서스라운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붓한 위로력의 예술'로 부비적 부비적~! (그 여인은 재미난 게 하고 싶었지, 기획의도, 2024.2.14) (0) | 2024.02.14 |
---|---|
[그 여인은 재미난 게 하고 싶었지] 공식 웹사이트 오픈(2024.2.14) (0) | 2024.02.14 |
[2021 아직 가닿지 못한 그곳, 찬란한 벌판] 소개 및 예매 안내 (0) | 2021.06.02 |
계절을 잃은 숲 (0) | 2021.06.02 |
단단한 고요 (0) | 2021.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