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지에서는 늘 크고 작은 워크숍들이 열립니다. 다만 라운지에서 주최하지 않는 워크숍들도 많다 보니 늘 멀리서 응원해 왔는데요. 아래 리스트를 보시면 올 해 6월부터 예정된 워크숍과 수업 리스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단 저희는 대관 승인만 하였을 뿐, 주관은 아니라서)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단체의 개별 연락처로 바로 연락주세요.~
<최인혜 안무가 워크숍>
일시: 2024. 9월 7일 ~ 9월 28일 (매주 토요일. 단 14일은 없음)
주최/주관: 최인혜
문의 및 신청 ➡️ DM
워크숍과 쇼케이스는 파동과 HUG, 즉 위로와 애도의 껴안음-에 관한 주제인데요. 파동을 근막 전체로 진동시켜 섬세한 파장을 공명시키는 과정은 9월 한달 동안 매주 금요일에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허그를 바탕으로 타인과 교류하는 몸의 감각을 단지 움직임적 측면이 아니라 위로와 애도의 측면에서 깊숙이 체화하고, 드라마터그 가이 쿨스의 책 Performing Mourning Laments in Contemporary Art과 함께 복기하는 오픈 살롱스터디는 댄서스라운지에서 매주 토요일에 열립니다.
라운지의 공간방향성 차원에서도 무척 관심이 가는 주제인지라.. 두터운 애도와 위로의 체험하고픈 분들을 기다릴테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상세 일정을 참조해주세요.^^
———
*[워크숍 상세 소개] : 최인혜 안무가 페이스북에서 퍼옴
https://www.facebook.com/share/p/dnJFN4CsAUkBPn5U/?
언니의 죽음 이후 애도에 대한 리서치를 이어왔고,
애프터유라는 작품으로 하나의 매듭을 지었습니다.
그럼에도 상실의 헛헛함은 공허하게 남아있습니다.
어떻게 다시 살아가야 하는 걸까?라는 질문을 안고 비엔나에 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Performing Mourning Laments in Contemporary Art 의 작가 Guy Cools와의 대화는 커다란 전환점을 만들었습니다.
그가 말하길 ‘우리는 ‘탯줄’같은 걸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누군가의 죽음으로 그 연결이 끊어지고 홀로 남겨진다.’
사라진 사람을 다시 만질수 없다는 감각은 가장 큰 상실의 감각입니다.
그러나 사라진 사람들은 우리와 여전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그들의 숨이 대기중에 흡수되어 언젠가 비와 함께 내려 땅을 적시고, 흙의 일부가 되어 지의류의 사체와 섞이고 다시 무엇이 되어 어떤 식으로든 내 안에 머물고 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니 궁금해 졌습니다. 내 몸에 무엇이 남겨져 있을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료들과 언니가 좋아하던 비빔 국수와 김치전을 만들어 먹고, 언니와 했던것처럼 비엔나 근교 와이너리 농장에 소풍을 가고,
언니와 함께 여행을 온것처럼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언니에게 말을 하는 목소리를 녹음했습니다.
그리고 동료들과 ‘허그’ 움직임을 리서치 했고, 그 과정을 발표했습니다.
<일정 소개>
🔗9월7일 참여하시는 여러분들과 비엔나에서 했던 ‘HUG’를 공유하고 함께 쇼잉하는 과정으로서 프로젝트를 발표합니다.
🔗9월21일 상실이후 필요한건 연결이 끊어지고 홀로 남겨진 자기자신을 돌보는 일입니다. 저의 애도 과정을 공유하며 스스로를 기다려주는 방식으로서의 다양한 방법들을 ‘애도 연습’으로서 함께 경험합니다.
🔗9월27일 오후의 예술공방에서 살롱스터디에 초청해주셔서 함께 오픈스터디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도서 Performing Mourning Laments in Contemporary Art는 아직 한국에 번역본은 없지만, 매우 흥미롭습니다. 적극 추천하며, 관심 있는 분들은 이날 꼭 참여하셔요! 저와 늘, 나무늘보가 책 내용과 작가와 나눈 이야기들을 최대한 끌어내어 전달할 예정입니다.
곧 만나요!!
문의 및 신청 ➡️ DM
장소 ➡️ 댄서스라운지 @dancers_lounge
일정 ➡️ 9월 7일, 21일, 28일 오후3시반-5시반
#impulstanz2024 #atlas2024 #wien #mourning #애도 #목격자되기 #오후의예술공방 #Performing MourningLamentsinContemporaryArt #Guycools #contemporarydance #movement #connect #reconnect #dance #합정 #상수
<무서우니까 몇 걸음>
<죽음+즉흥리서치> (발견되어지는 것으로 해석하기)
‘모든 생명체는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죽음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삶을 살아가면서 삶의 끝, 삶의 저편에 있는 죽음은 거부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저희는 두껍게 존재하는 죽음의 장막을 집중된 몸으로 마주하고 조금씩 깨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한번 두번, 죽음을 이야기할 때마다 조금씩 죽음의 두려움이 옅어지지 않을까요? 그러면서 발견되는 것이 있지 않을까요?
<죽음+즉흥>은 즉흥 움직임을 통해서 조금은 덜 두렵고, 덜 무겁게 죽음을 해체해 보고 해석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 참가대상
즉흥 움직임을 경험한 사람
충분하게 몸에 몰입해 보고 싶은 사람
몸에서 일어나는 순간의 사건들에 주목해 보고 싶은 사람
삶과 죽음에 관해 이야기 나누고 싶은 사람
❋ 날짜
2024년 6월 1일 (1회차)
6월 8일 (2회차)
6월 22일 (3회차)
6월 29일 (4회차)
❋ 시간 오후 3-5시 (모두 동일)
❋ 장소 댄서스라운지
❋ 참가비 4회참가 120,000원
1회참가 30,000원
❋ 신청링크 프로필 상단
https://forms.gle/oonjavKk7VEy6JLm8
√ 매번 다르게 주어지는 접근으로 깊이 탐색해 보고 경험을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됩니다.
√ 신청자가 없을 시에도 취소되지 않고 진행됩니다.
√ 신청서와 입금이 확인되면 확정 문자를 발송합니다.
√ 양도는 가능하지만 환불은 불가능합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수업 중 영상/사진 촬영 후 온라인으로 업로드 예정입니다. 원치 않으시면 사전에 이야기해 주세요.
❋ 무서우니까_몇걸음 소개
2021년부터 자연을 관찰하면서 시작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자연에서 얻은 사유를 바탕으로 인간관점 너머의 것들을 발견한다.
2021<밤>편 - 침묵 속에서 해가 지는 순간을 함께 목도하는 밤마실
2022<나무나무> - 자연과 함께 이루어지는 워크숍
2022<녹색갈증> - 식물리서치 후 공연결과물
2023<죽음바라보기> - 죽음에 대한 워크숍
2024<애도:텅-빈(슬퍼하다)> - 상실에 대한 워크숍
#즉흥 #즉흥리서치 #무용 #improvisationdance #죽음 #신청자모집중 #리서치 #research
일시: 2024. 6월 1일 ~ 29일
주최/주관: 무서우니까 몇 걸음
<2024 상-여자의 착지술>
성폭력 피해생존자, 시민 대상 예술회복 프로그램
일시: 2024년 7월 6일 ~ 8월 24일 (매주 토요일)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상-여자의 착지술
프로그램 소개:
1. [신체영토에서 신체주권으로]
성폭력 피해생존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몸, 감정, 감각의 영역을 건강하게 인지하고 재구축하기 위한 일련의 움직임 워크숍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시: 7월 6월~7월 27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3시 30분 (총 4회)
대상:내 몸, 감정, 감각의 영토를 안정되게 다루는 데 관심있는 예술가, 시민 누구나 (8명)
- 장소: 댄서스라운지(서울시 마포구 독막로7길 64 풀꽃빌딩 3층)
- 내용:
1회. 영토 탐험
2회. 몸, 감정, 감각의 지도
3회. 감정의 네 영토
4회. 우리들의 신체주권
- 참가비: 8만원(회당 2만원)
2. [폭력 너머의 시선]
참가자들이 몸에 대한 이미지를 함께 돌아보고 안전한 시선으로 자신의 몸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탐색해 봅니다.
- 일시: 7월 6월~7월 27일, 매주 토요일 오후 4시-5시 30분(총 4회)
- 대상: 영상 매체 창작자, 디지털 성폭력 문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8명)
- 장소: 댄서스라운지(서울시 마포구 독막로7길 64 풀꽃빌딩 3층)
- 내용:
1회. 일상을 프레이밍
2회. 시선 네 컷
3회. 감정의 이미지
4회. 상여자 영화제
- 참가비: 8만원(회당 2만원)
3. [상-여자의 착지술]
성폭력 피해자, 생존자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참여자가 안정과 존중을 느끼고, 자기 결정권을 단단하게 하는 것을 목적합니다.
일시: 8월 3월~8월 24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5시(총 4회)
대상: 일상 회복을 도모하고 있는 성폭력 피해 생존자(8명)
1회. 가방이 들려주는 이야기
2회. 수줍은 이완
3회. 서로서로 매트리스
4회. 대기실로서의 서점
- 참가비 : 무료
*프로그램 신청하러 바로 가기 https://forms.gle/jyBRUVfN1GzvcQHH7
*자세한 프로그램 소개는 아래 홈페이지 링크 참조:
https://sangyeoja.creatorlink.net
➊ 7월에 진행되는 <신체영토에서 신체주권으로>, <폭력 너머의 시선> 프로그램은 연이어 들으셔도 좋습니다😁
➋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장소는 댄서스라운지 입니다.
주차가 불가하오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고,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인 점 양해를 구합니다.
-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7길 64 풀꽃빌딩 3층
➌ <상-여자의 착지술> 마지막 시간만 서울예술인지원센터 2층 아고라 에서 진행됩니다.
- 주소: 서울시 종로구 동숭길 122 2층
➍ 프로그램 시작 15분 전부터 공간이 오픈되며, 프로그램 사이 시간에는 공간에서 머물며 쉬실 수 있습니다.
➎ 참가비는 신청일로부터 5일 안에 입금 확인합니다. 입금 확인 후 신청 완료 문자를 보내드립니다.
입금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프로그램 시작 3일(7/3) 전까지 환불 가능합니다.
입금 계좌 : 카카오뱅크 3333-21-1637555 이선화
➏ 문의는 페이스북/인스타 DM, 또는 아래 메일로 부탁드립니다.
- coconutcu@gmail.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angyeojas?mibextid=LQQJ4d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ang_yeoja/
문의: blackdrat@gmail.com
<아프리칸댄스컴퍼니 따그 정규 수업>
일시: 매주 일요일 1시부터
주최/주관: 아프리칸댄스컴퍼니 따그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tagg.african.dance?mibextid=kFxxJD
유튜브: https://m.youtube.com/c/TAGGDance?
TAGG Dance
아프리칸댄스컴퍼니 따그는 날갯짓을 하는 새처럼 온몸을 마음껏 펼치는 아프리카 대륙의 다양한 춤을 통해 몸과 마음의 해방을 꿈꾸는 무용수와 음악인들의 모임으로, 서로를 품어주고 함께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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